20번을 뛴다고 저번달에 썼지만 12번이다.

A형독감과 엄청난 생리통 그리고 날씨! 왜 3월인데 눈이 옵니까?

이렇게 매달 아파서야 어찌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운동 좀 할만 하면 아프고 이래서 의욕이 떨어진다.

한달을 아파서 골골 거리며 보내서 아쉽다. 알차게좀 보내고 싶은데

생일 주간이 있어서 소박하게 보내려 했는데 올해도 넘치게 보내버렸다. 헷

다음 달에는 좀 .. 많이 뛰어봐야겠다.!!

아파서 그런지 살은 좀 빠졌고 4월엔 대만에가서 해외러닝을 해봐야겠다.

그만 아프자..제발..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는데 확실히 러닝화를 바꾸고 러닝양말을 신으니 아프지 않았다.

5키로 이상 뛸때는 러닝화를 바꾸긴 해야겠다.

8키로는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뛰어서 다음달에는 몇번 더 해 봐야겠다. (아프지 않는다면 ....)

7키로 5키로 왔다갔다 하면서 뛰는것도 좋은 방법인거같다! 

매일 뛰는건 포기했다. 몸에서 못견딘느거 같아서 충분히 쉬고 뛰는걸로 2틀정도 쉬는게 좋은거 같긴한데 상황 보면서 뛰긴해야겟다.

천에 벌레들이 많아져서 마스크를 써야 할거같다.

올해는 반바지를 좀 많이사서 입고 뛰는걸로 해야겠다.

 

 

2월이 끝났다.

여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느라 바빳고 여행도 다녀왔다.

부산에가서 처음 뛰어봤는데 바다를 보며 뛴다는건 굉장히 좋은거였다.!

날이 좀 추워서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날이 풀리거나 할때는 그래도 7키로씩 뛰어줬고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해주니 무릎이 전혀 아프지 않았다. 헬스장 러닝 머신에서는 중간중간 쉬지 못해서 그냥 뛰었는데 생각보다 할만했다.

매일뛰는건 생각보다 힘든일이고 날씨의 영향이 커서 어려웠다.

 

3월엔 봄이 오고 날도 따뜻해지니 가능하면 매일 뛰어 봐야겠다. 이번달엔 10번을 뛰었으니 다음달엔 20번은 뛰어보자

아직 소화도 잘 안되고 많이 먹질 못하지만 그냥 소식 하는 삶으로 바꿀까 고민중이다.

 

한번에 많이 먹는게 가성비가 좋긴한데 소화가 잘 되질 않는다. 이제 약도 안먹어서 정말 관리를 해야한다.

슬프지만.... 그래도 이제 돼지고기도 먹을 수 있고 내일은 엽떡에 도전해볼건데 잘모르겠다. 술도 마셔볼거다!

3월엔 살도 좀 많이 빠지고 건강해진 일기를 썼으면 좋겟다.

 

2025-01

새해가 시작 되고 하뛰하뛰 5키로를 해보려고 했으나 갑자기 시작된 이석증으로 인해 너무 어지러워서 뛸수가 없었다.

약을 먹고 좀 나아져서 뛰려고 하니 계속 안좋았던 속의 원인을 알았다. 십이지궤양 처음 듣는거라 당황했는데 건강검진 결과가 썩 좋지는 않았다. 열심히 운동하는데도 ㅜㅜ .. 

또 약을 길게 먹고 있는데 이번에는 기립성저혈압이 왔다. 대체 언제 뛰냐고 ㅜㅜ 

1월엔 많이 뛰고 싶었는데.. 아파도 걍 뛰어 볼까 하다가 생리통이 허리 디스크로 오면서 허리가 아프니 무릎도 다시 아팠다.

하..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는 뛰는게 더 힘들었다. 이래저래 원하는 만큼은 못 뛰긴햇지만 그래도 띄엄띄엄 뛰어서 체력이 급 떨어지진 않았다. 

십이지 궤양 치료 하면서 식사량이 너무 줄어서 늘리는데도 2주나 걸렸다. 건강 ..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 뿐..

확실히 허리가 좀 불편할때는 뛰면 무릎이 바로 아프는거 같다. 관리를 잘 해줘야 겠다.

2월에는 가능하면 매일 뛰어 볼 생각이다. 거리도 7키로로 늘릴 생각인데 조건을 걸었따.

단 , 

1. 영하가 아닐때

2. 허리가 불편하지 않을때

3. 1키로마다 쉬면서 스트레칭 해주고 뛰기

뛸만해서 그냥 뛰었는데 중간 중간 쉬어주는게 확실히 무릎에 좋은거 같다 허리랑 

폭망 건강검진으로 .. 혈압도 올리고 .. 잘챙겨먹고 체중도 정상제충까지 다이어트를 해봐야겠다! 

어제는 5키로 뛰었지만 오늘은 나가서 7키로에 도전해본다! 

 

 

12월 달리기

12월의 마지막 날이다. 잘 할수있을까 싶었는데 만족스럽게 달렸다. 3KM씩 뛰려고 했는데 5번 정도 뛰고 뛸만 하여 4KM 늘렸다. 심박수는 여전히 160이지만 만족스럽게 뛰었다.

놀라운건 무릎이 아프지 않았단 거였다. 허리도 아프지 않았다. 적절한 휴식은 정말 필수다.

다만, 사람들이 말하는 상쾌함,기분좋음 이런건 잘 모르겠다.

기력이 계속 없어서 안좋긴 한데 그래도 뛰어는 진다. 

올 한 해는 정말이지 우리나라에 많은 일이 있었다. 연말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해 인거 같다. 화나고 가슴아픈 일들만 가득하다. 2025년에는 희망을 걸어본다. 

우리나라의 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너무 공감된다. 내년엔 생각의 관점도 넓게 바꾸고 투표권이 있는 한 시민으로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권리를 행사 하길 바란다.

내일부터는 5KM로 늘려서 하뛰하뛰를 시작 하려 한다. 무릎도 허리도 안아플지 매우 기대 된다. 

 

다음달에는 어떤 글을 쓰게 될까?

허리통증과 무릎이 아프지 않는데까지 한달 정도가 걸렸다. 달리기를 하지 말까 싶다가도 남들이 말하는 달리기 장점을 느껴보고 싶었다. 사실 어떤 배우가 유트브에 나온 영상을 보고 저렇게 될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컸던거 같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던 환자 인데 지금은 마라톤에도 나간다.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알겠지만 심해지면 정말 괴롭고 일상이 너무 힘들다.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 하는건 알지만 업이 앉아서 하는 일이라 운동하는 거 말고는 일상을 유지 할 방법이 없다. 그치만 평생 그렇게 안살아서 그런지 쉽지가 않고 습관화 한다는것도 쉽지가 않다.  아픈걸 시작으로 안정적일 거라 착각 했던 30대는 더 수렁으로 빠지는 기분이었다.

사회에서 만나는 나는 이해 할 수 없는 사람들 , 영원할거 같던 친구들과의 뒤틀림 , 올곧음은 곧 실패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나는 수렁에 계속 빠져 들고 있었다. 그러다 허리가 한번씩 아파오면 그렇게 짜증이 날 수없었다.

내 몸은 망가졌는데 나는 지금 왜이렇게 별로인 사람으로 지내고 있는가

흔히들 달리기를 하면 우울증도 없어지고 삶에 활력이 돋고 매일 뛰고싶고 등등등 장점을 많이들 말한다.  그런걸 크게 바란건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아직까진 크게 느끼진 못하지만 아프면서 뛰는걸 쉬었을때와 다시 조금씩 뛰면서 다른 차이점이라면

뭐라도 해보자

원래 블로그를 잘 하지도 않는데 기록 하려는 것도 공부를 하려는 것도 뭐라도 하려고 생각을 한다는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아직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장점을 크게 느끼진 못했지만 저 생각을 가지게 된건 장점이라고 본다.

결국엔 다시 뛰고 있고 처음에는 1키로 뛰기 부터 시작했다.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으려고 1키로부터 뛰었다. 숨이 찼다. 더 뛰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리 하지 않았다. 스트레칭도 전후로 더 오래 해주고 하루뛰고 하루 쉬고도 지켰다.

 

3키로 한달 뛰기 도전 중

 

현재는 12월 한달 3키로 하뛰하뛰를 하려고 한다. 더 뛸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러닝 동호회에 나가고 싶지도 마라톤 완주도 처음에 생각한건 아니었다. 잠시 자만했을때 가졌던 생각이다. 그냥 허리디스크 환자 인 내가 건강하고 싶어서 시작 했던 러닝이다.

 

12월을 다 보내고 나면 내가 다음에 뭐라고 쓸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다.

 

책에서 제시 해주는 데로 달리기를 했을때는 평균 3-4키로 대로 뛰었다. 그치만 1시간을 뛰고 나니 자만하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보는 부상에 관해서는 자주 봤지만 나는 그렇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돌이켜 보니 아플만 했다.

책 이후의 기록

 

5키로 이상은 뛰자고 마음 먹었고 그렇게 몸에 무리를 주기 시작했다. 왼쪽 무릎 가측이 뛰고 나면 아팠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서 회복이 좋다고 생각했다.  큰 오산 이었다.

모두에게 각자 맞는 속도와 거리가 있다.

달리기를 한다는 사람들이면 다들 하는 소리였다. 나는 내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큰 착각 이었다.  저렇게 달리기 시작하니 신이나서 10키로도 뛰어보고 8키로로 급하게 올리기 까지 했다.

 

 

이렇게 무리를 하고 나서부터 허리도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결국엔 달리기를 멈추고 다시 병원을 다녔다. 무릎에 물이 찼다. 

장경인대가 내 무릎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허리디스크로 시작되었던 몸의 불균형이 문제였다. 왼쪽에 힘이 많이 없고 골반이 뒤로 빠져 있다. 뛰다가 힘이 들면 허리를 쓰면서 뛰는 문제가 인대를 다 타고 내려가 무릎까지 아프는 문제였다.

PT 선생님의 도수와 필라테스 선생님과 재활에 맞춰 운동을 다시 시작하며 쉬었다. 

대충 6년 전 부터 였던거같다. 걸으면 허리가 아팠다. 

직업 특성상 과도한 야근, 움직이지 않고 일하는 습관 그리고 회사 및 개인사로 인한 스트레스로 알콜중독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음주를 하기 시작했다. 폭식에 가까울 정도로 음식을 섭취했다. 그리고 그때쯤 차도 구매하여 더 움직이지 않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으로 자생한방병원에 두달이나 입원해있었다. 허리를 피지 못하는 수준으로 입원해서 겨우 걸어서 나왔다.

살을 꼭 빼려고 했던건 아니지만 기존의 생활방식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동네 뒷산 걷기와 음주를 많이 줄였다.

걸으면서 봤던 사람들 중 뛰는 사람들을 보면 괜시리 부러웠다. 나도 건강해지면 뛸 수있을까? 나한테는 절대 일어 날 수 없겠지 라고 생각했다.

어느날 책장에서 프랑스 여자는 날씬하다 라는 책을 발견하고서 뛰려고 시도는 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병원 , 필라테스 , PT 로 허리가 꽤 좋아지고 나서 책을 발견하니 못할것도 없다 싶었다.

28일 동안 1시간 동안 달릴 수 있게 목표로 제시 해준다.

 

처음에야 너무 힘들었지만 나중엔 정말 5분도 뛰게되고 결국엔 1시간을 뛰게 되었다.

한달만에 결국 뛰었다.

 

이제는 정말 건강해졌다고 착각 했다.

온갖 유투브를 다 보면서 나도 이제 다른사람들 처럼 10키로도 뛰고 매일 5키로도 뛸수있겠지 라는 착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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